구울 #2
자막
-
출판:
-
Top Cow Productions, Inc.
-
Los Angeles
-
글:
-
Matt Hawkins
-
Ryan Cady
-
With Cam Rogers & Ryan Mole
-
원안: Steve Sinclair
-
그림: Studio Hive
-
식자: Troy Peteri
-
텐노. 태양계의 '위대한 전사들'. 평범한 민중이란 것들은 이들이 무적이라 말하기도 한다지.
-
혹은 스스로 그렇게 믿거나.
-
굳이 일어날 생각 마라.
-
구울의 마비성 혈액이 네놈에게 스며들고 있는 지금, 그렇게 꿈틀거릴 수 있는 것만 해도 놀라운 일이로구나.
-
하지만 그리니어라 해도 괴물은 아니다.
-
네놈은 그 오스트론 마을에서 용맹히 싸웠지.
-
물론, 헛된 노릇이었지만... 아주 용맹한 모습이었다.
-
그래서 네놈을 온전히 생포하라 병사들에게 이른 것이다. 또한 네놈을 영예로운 전쟁 포로로 대하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지.
-
혹어쩔 수 없이 네놈을 그렇게 취급하지 못하게 된다면... 아쉽겠구나.
-
순순히 정보를 넘길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다. 자의로 말이야.
-
왜 그 마을을 지키고 있었지? 내게서 숨기고 있던 것이 무엇이냐?
-
아쉬운' 쪽이 되겠군.
-
이건 벌써 네놈을 알아보는구나, 텐노.
-
아스카리스. 오메가 유형.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악의적 공생체지.
-
이것만 있다면 --
-
-- 네놈의 정신은 --
-
내 것이다.
-
그래, 보이는구나...
-
마을에 있는, 그 소녀. 어째선지, 알고 있군 --
-
안녕하신가요, 캡틴 보어.
-
나를 압니까?
-
로터스로군! 물론 안다, 마녀여.
-
당신은 오만으로 인해 파멸한 바 있었지요, 캡틴. 이번 또한 그럴 겁니다.
-
하, 아스카리스로 밝혀진 놈의 정신은 마치 펼쳐진 책처럼 훤하다. 네 텐노는 이제 내 것이야. 승리는 내 몫이다.
-
네 녀석이... 고작해야 유령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동안 말이다.
-
몸을 숨긴 쥐구멍에서,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리기나 하는 꼴이라니. 하. 진짜 사령관이란 다른 그 어떤 무기와도 같이 자신의 마음 또한 단련하는 법이다 -- 바로 이 전장에서 말이야.
-
이 놈을 구할 수는 없을 거다.
-
이미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상관 없다! 필요한 건 이미 찾았어 -- 내가 의심했던 그대로다! 그 소녀라면 알고 있어 --
-
전이 철수.
-
그 소녀라면 --
-
캡틴?
-
그 소녀라면 알고 있다. 그녀가 우리에게 길을 보여 줄 것이다.
-
군을 집결시켜라. 그 마을에 다시 한 번 가 볼 가치가 있겠다.
-
텐노 스쿰은요?
-
이젠 고물이나 다름없다. 허나 파견대는 남겨두도록. 혹 그 마녀가 구조대를 보낼 경우에 대비해서...
-
그 마을 놈들이 고작 유물 따위보다 훨씬 귀중한 걸 숨기고 있었어. 놈들이 뒤져 파낼 수 없었던 것 말이다.
-
그리고 그 소녀가 우리를 그것으로 이끌 실마리가 되어 줄 것이다.
-
이제 난 혼자다.
-
놈들이 당신을 쓰러뜨린 거야... 동시에, 전설에 대한 내 믿음까지.
-
움직이지 마, 여자애.
-
지... 지옥으로나 떨어져.
-
내 말은, 너 곧 벽에다 머리 박을 꼴이었다고.
-
당신... 그리니어가 아니네요.
-
그리고 넌 꼴이 말이 아니고.
-
어디 가서 얘기 좀 할 만한 데 있냐?
-
그래서 네 생각엔 그리니어가 네 텐노 친구를 잡아간 것 같다고?
-
혹은 죽였거나요. 다른 모두를 죽인 것처럼.
-
아니.
-
워프레임은 엔간한 다른 물건들보다 훨씬 귀중한 전리품이다. 너희 동포들이 숨기던 그 어떤 것보다도 말이야.
-
가장 가까운 오스트론 군락까지 널 데려다 줄 연락책들이 있어. 시터스려나, 아마?
-
아무데도 안 가요.
-
당신을 뭐라고 부르면 되죠?
-
레일 요원들은 나를 리틀 덕이라 알고 있지. 여기 머물 수는 없는데...
-
당신... 솔라리스 연합이라구요? 그런 사람이 어쩌다...?
-
조용히 해. 들어봐.
-
이리 나와라, 꼬마!
-
이리 나와 길을 안내해라 --
-
그 오로킨 금고로 가는 길을 말이다!
-
뭐?!
-
새 친구를 찾았느냐? 어쩌면 네놈들 둘이 함께 우리를 도와야 할 지도 모르겠군.
-
저 끝장나게 못생긴 늙은이, 빌어먹을 캡틴 *보어*잖아!
-
얼른 튀어야 해, 당장!
-
쫓아라!
-
아직도 텐노의 편을 들겠다는 것이냐?
-
흩어져라.
-
그리니어의 막강함을 눈앞에서 보고서도?
-
그리고 금고 안에 숨겨진 비밀이 여왕님들의 것이 된다면, 우리는 더욱더 강해질 것이다!
-
쉬잇.
-
"워프레임들을 제어할 수 있는 게야! 평화를 누릴 수 있어!"
-
"그리니어의 힘 아래 평화를!"
-
"그 일부가 되고 싶지 않느냐?!"
-
순순히 도와줄 수는 없었던 게로군, 응?
-
아직도 그놈의 영웅담에 매달려선.
-
쏘지 않을 것이다. 나라면 말이디ㅏ.
-
그랬다간 놈들의 성질을 건드리기 마련이니...
-
자, 약탈자 스쿰아, 이제 내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가...
-
캡틴! 저게 뭐죠?!
-
안 돼. 설마 또 다른 --
-
후퇴하라, 형제들이여!
-
굳이 운을 재촉할 필요는 없다.
-
"멈추세요. 그리니어를 우선할 필요는 없습니다."
-
당신이 궤도에 들어섰을 때, 엑스칼리버로부터 전이를 철회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회수할 수도 있을 거에요...
-
"허나 이제 그리니어들이 손상을 수습하러 간 지금, 진짜 보물을 지키는 자는 아무도 없을 겁니다."
-
"저는 보어의 정신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근처에 오로킨 금고가 있다고 믿고 있더군요..."
-
"그리고 그 오스트론 소녀가 이정표가 될 거라고도 말이지요."
-
뭐... 그래서, 이 녀석은 새로 온, 거지, 그럼?
-
보어는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에요. 멈출 수 없어요.
-
생각해 볼 여지가 몇 가지 생긴 것 같구만.
-
캡틴 보어에, 새로운 종류의 그리니어에, 로터스에, 텐노가 둘씩이나. 이 모든 게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란 말이지. 다음은 또 뭔데?
-
당신이 알고 계셨기를 바랬습니다만...
-
미츠키, 저는 로터스입니다. 제가 당신께 텐노를 보냈습니다.
-
지금은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나의 텐노 -- 엑스칼리버에게 당신이 말해 준 무언가로, 보어는 당신이 고대 보물의 위치를 안다고 믿게 된 것 같더군요.
-
약탈해 수송하기엔 너무 큰 것을 말입니다. 바로, 금고죠.
-
제가 이야기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시나요?
-
네. 이 근처, 동굴 안에...
-
"오로킨의 것이란 건 알았지만... 아무도 그 안에 들어가진 못했어요."
-
"우리는 '황금의 문'이라고 불렀죠."
-
보어가 그 문을 열 기회를 얻게 되기 전에 그 문에 도달해야 합니다. 저희를 안내해 주실 수 있나요?
-
눈이 보이지 않는데도요.
-
에헴.
-
그 녀석, 요 조그마한 도구 없이는 뭘 하든 일이 좀 어려울걸.
-
보이드 키? 리틀 덕... 당신이 곁에 있어 주어서 다행이로군요.
-
보초를 모조리 순찰로 돌려라. 로터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상관 없다.
-
형제들이여, 절망하지 말라. 이 패배는 필요한 것이었다.
-
이건 위대함으로 나아가는 길목의 전환점 - 이 세상에서 우리의 진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전환점인 것이다.
-
이 고철덩어리가 아니라 -- 그걸 조종하는 힘 말이다.
-
진정한 영광으로 나아가는 길. 여왕님들의 지배 아래 존재하는 은하를 향한 길.
-
승리를 향한 길.
-
계속...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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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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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Cow Production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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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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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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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 Hawkins
-
Ryan C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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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Cam Rogers & Ryan Mole
-
원안: Steve Sinclair
-
그림: Studio Hive
-
식자: Troy Peteri
-
텐노. 태양계의 '위대한 전사들'. 평범한 민중이란 것들은 이들이 무적이라 말하기도 한다지.
-
혹은 스스로 그렇게 믿거나.
-
굳이 일어날 생각 마라.
-
구울의 마비성 혈액이 네놈에게 스며들고 있는 지금, 그렇게 꿈틀거릴 수 있는 것만 해도 놀라운 일이로구나.
-
하지만 그리니어라 해도 괴물은 아니다.
-
네놈은 그 오스트론 마을에서 용맹히 싸웠지.
-
물론, 헛된 노릇이었지만... 아주 용맹한 모습이었다.
-
그래서 네놈을 온전히 생포하라 병사들에게 이른 것이다. 또한 네놈을 영예로운 전쟁 포로로 대하고 있는 까닭이기도 하지.
-
혹어쩔 수 없이 네놈을 그렇게 취급하지 못하게 된다면... 아쉽겠구나.
-
순순히 정보를 넘길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다. 자의로 말이야.
-
왜 그 마을을 지키고 있었지? 내게서 숨기고 있던 것이 무엇이냐?
-
아쉬운' 쪽이 되겠군.
-
이건 벌써 네놈을 알아보는구나, 텐노.
-
아스카리스. 오메가 유형.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악의적 공생체지.
-
이것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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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놈의 정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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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다.
-
그래, 보이는구나...
-
마을에 있는, 그 소녀. 어째선지, 알고 있군 --
-
안녕하신가요, 캡틴 보어.
-
나를 압니까?
-
로터스로군! 물론 안다, 마녀여.
-
당신은 오만으로 인해 파멸한 바 있었지요, 캡틴. 이번 또한 그럴 겁니다.
-
하, 아스카리스로 밝혀진 놈의 정신은 마치 펼쳐진 책처럼 훤하다. 네 텐노는 이제 내 것이야. 승리는 내 몫이다.
-
네 녀석이... 고작해야 유령 수준의 영향을 미치는 동안 말이다.
-
몸을 숨긴 쥐구멍에서,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리기나 하는 꼴이라니. 하. 진짜 사령관이란 다른 그 어떤 무기와도 같이 자신의 마음 또한 단련하는 법이다 -- 바로 이 전장에서 말이야.
-
이 놈을 구할 수는 없을 거다.
-
이미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상관 없다! 필요한 건 이미 찾았어 -- 내가 의심했던 그대로다! 그 소녀라면 알고 있어 --
-
전이 철수.
-
그 소녀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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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
그 소녀라면 알고 있다. 그녀가 우리에게 길을 보여 줄 것이다.
-
군을 집결시켜라. 그 마을에 다시 한 번 가 볼 가치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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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노 스쿰은요?
-
이젠 고물이나 다름없다. 허나 파견대는 남겨두도록. 혹 그 마녀가 구조대를 보낼 경우에 대비해서...
-
그 마을 놈들이 고작 유물 따위보다 훨씬 귀중한 걸 숨기고 있었어. 놈들이 뒤져 파낼 수 없었던 것 말이다.
-
그리고 그 소녀가 우리를 그것으로 이끌 실마리가 되어 줄 것이다.
-
이제 난 혼자다.
-
놈들이 당신을 쓰러뜨린 거야... 동시에, 전설에 대한 내 믿음까지.
-
움직이지 마, 여자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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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지옥으로나 떨어져.
-
내 말은, 너 곧 벽에다 머리 박을 꼴이었다고.
-
당신... 그리니어가 아니네요.
-
그리고 넌 꼴이 말이 아니고.
-
어디 가서 얘기 좀 할 만한 데 있냐?
-
그래서 네 생각엔 그리니어가 네 텐노 친구를 잡아간 것 같다고?
-
혹은 죽였거나요. 다른 모두를 죽인 것처럼.
-
아니.
-
워프레임은 엔간한 다른 물건들보다 훨씬 귀중한 전리품이다. 너희 동포들이 숨기던 그 어떤 것보다도 말이야.
-
가장 가까운 오스트론 군락까지 널 데려다 줄 연락책들이 있어. 시터스려나, 아마?
-
아무데도 안 가요.
-
당신을 뭐라고 부르면 되죠?
-
레일 요원들은 나를 리틀 덕이라 알고 있지. 여기 머물 수는 없는데...
-
당신... 솔라리스 연합이라구요? 그런 사람이 어쩌다...?
-
조용히 해. 들어봐.
-
이리 나와라, 꼬마!
-
이리 나와 길을 안내해라 --
-
그 오로킨 금고로 가는 길을 말이다!
-
뭐?!
-
새 친구를 찾았느냐? 어쩌면 네놈들 둘이 함께 우리를 도와야 할 지도 모르겠군.
-
저 끝장나게 못생긴 늙은이, 빌어먹을 캡틴 *보어*잖아!
-
얼른 튀어야 해, 당장!
-
쫓아라!
-
아직도 텐노의 편을 들겠다는 것이냐?
-
흩어져라.
-
그리니어의 막강함을 눈앞에서 보고서도?
-
그리고 금고 안에 숨겨진 비밀이 여왕님들의 것이 된다면, 우리는 더욱더 강해질 것이다!
-
쉬잇.
-
"워프레임들을 제어할 수 있는 게야! 평화를 누릴 수 있어!"
-
"그리니어의 힘 아래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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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부가 되고 싶지 않느냐?!"
-
순순히 도와줄 수는 없었던 게로군, 응?
-
아직도 그놈의 영웅담에 매달려선.
-
쏘지 않을 것이다. 나라면 말이디ㅏ.
-
그랬다간 놈들의 성질을 건드리기 마련이니...
-
자, 약탈자 스쿰아, 이제 내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가...
-
캡틴! 저게 뭐죠?!
-
안 돼. 설마 또 다른 --
-
후퇴하라, 형제들이여!
-
굳이 운을 재촉할 필요는 없다.
-
"멈추세요. 그리니어를 우선할 필요는 없습니다."
-
당신이 궤도에 들어섰을 때, 엑스칼리버로부터 전이를 철회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회수할 수도 있을 거에요...
-
"허나 이제 그리니어들이 손상을 수습하러 간 지금, 진짜 보물을 지키는 자는 아무도 없을 겁니다."
-
"저는 보어의 정신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근처에 오로킨 금고가 있다고 믿고 있더군요..."
-
"그리고 그 오스트론 소녀가 이정표가 될 거라고도 말이지요."
-
뭐... 그래서, 이 녀석은 새로 온, 거지, 그럼?
-
보어는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에요. 멈출 수 없어요.
-
생각해 볼 여지가 몇 가지 생긴 것 같구만.
-
캡틴 보어에, 새로운 종류의 그리니어에, 로터스에, 텐노가 둘씩이나. 이 모든 게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이란 말이지. 다음은 또 뭔데?
-
당신이 알고 계셨기를 바랬습니다만...
-
미츠키, 저는 로터스입니다. 제가 당신께 텐노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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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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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텐노 -- 엑스칼리버에게 당신이 말해 준 무언가로, 보어는 당신이 고대 보물의 위치를 안다고 믿게 된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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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해 수송하기엔 너무 큰 것을 말입니다. 바로, 금고죠.
-
제가 이야기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시나요?
-
네. 이 근처, 동굴 안에...
-
"오로킨의 것이란 건 알았지만... 아무도 그 안에 들어가진 못했어요."
-
"우리는 '황금의 문'이라고 불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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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가 그 문을 열 기회를 얻게 되기 전에 그 문에 도달해야 합니다. 저희를 안내해 주실 수 있나요?
-
눈이 보이지 않는데도요.
-
에헴.
-
그 녀석, 요 조그마한 도구 없이는 뭘 하든 일이 좀 어려울걸.
-
보이드 키? 리틀 덕... 당신이 곁에 있어 주어서 다행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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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초를 모조리 순찰로 돌려라. 로터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상관 없다.
-
형제들이여, 절망하지 말라. 이 패배는 필요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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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위대함으로 나아가는 길목의 전환점 - 이 세상에서 우리의 진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전환점인 것이다.
-
이 고철덩어리가 아니라 -- 그걸 조종하는 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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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광으로 나아가는 길. 여왕님들의 지배 아래 존재하는 은하를 향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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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향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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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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