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울 #4
자막
-
출판:
-
Top Cow Productions, Inc.
-
Los Angeles
-
글:
-
Matt Hawkins
-
Ryan Cady
-
With Cam Rogers & Ryan Mole
-
원안: Steve Sinclair
-
그림: Studio Hive
-
식자: Troy Peteri
-
뭔가 잘못됐다.
-
이 고대 함선 --오로킨 함선은, 온갖 기적으로 가득했어야 할 터인데, 근데...
-
내 귀엔 괴물들이 들려.
-
괴물들의 발톱이 부딫치는 소리가 들려.
-
썩는 냄새가 나.
-
친구들의 공포가 커지는 것이 느껴져.
-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에요?!
-
너무 많잖아.
-
내 소유도 아닌 몸에서 죽기에 난 너무 늙었다고, 젠장.
-
우릴 공격하는 게 뭐에요? 그리니어 같지는 않아요!
-
인페스티드야. 나쁜 소리로 하는 말은 아닌데, 네가 눈이 멀어서 다행이다.
-
로터스랑은 아직도 연락이 안 되냐?
-
그 녀석이 보이는 만큼 전지전능했으면, 여기 오는 게 죽으러 가는 꼴이라는 건 알았을텐데.
-
나부터가 죽으러 가는 꼴이라는 걸 알았어야 했지만.
-
무서운 이야기도 있고.
-
불길한 문도 있고.
-
괴물 튀어나오는 옷장까지, 이 뻔하디 뻔한 빌어먹을 게 다 있었단 말이지.
-
매그,. 구울 독이 여기 우리 애한테 발톱을 박고 있어. 치료가 필요해.
-
쳣. 난... 아니에요, 버틸 수 있어요.
-
오로킨을 파괴한 게 이것인가요? 이... 인페스티드들요?
-
그렇게 강력한 제국이 어떻게... 이렇게 끝날 수 있죠?
-
그들이 당신을, 로터스를 만든 거잖아요.
-
그들은, 신이었을 텐데.
-
지들도 그런 줄 알았던 거지.
-
근데 아니었던 거야.
-
하지만 기적을 만드는 놈들이긴 했지.
-
텐노야말로 그 증거인 거야.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위대한 전사.
-
그럼... 그런 그들의 함선에라면 분명히 뭔가가--
-
뭔가 날 치료해 줄만한 게 있을 텐데요. 그렇죠, 텐노?
-
로터스가 이 함선의 유물에 대해 얘기해주려고는 했었지. 아로기아 메디카.
-
맞지, 매그?
-
미츠키를 거기로 데려가서, 그대로 그걸 써먹고, 그리고--
-
철그렁 철그렁
-
이렇게 문을 열어 놓고 가다니.
-
그 기어오른 시궁쥐 베이 헥이 이 업적에 맞먹을 수 있나 보자꾸나.
-
그 모든 끈기를 발휘하고서, 아주 그대로 내 손아귀로 떨어지다니.
-
텐노들이 우리에게서 감추려 한 것은 바로 이 전리품이다, 형제자매들이여.
-
우리의 형제들을 살육하고 미지의 세상으로 도망쳤지.
-
심지어 그 마녀는 이 힘을 독차지하고자, 자신의 소중한 텐노 전사 하나를 쓰레기처럼 방치했다.
-
허나 그럼에도... 그녀는 감추지 못했지.
-
우리는 이 워프레임을 조종할 비밀을 풀고, 그보다도 더 큰 것 -- 오로킨의 모든 힘을 우리 그리니어 제국에 귀속시킬 것이다.
-
여왕님들의 영광을 위하여.
-
그리니어여! 전진하라!
-
"레일 요원이 될 거야." 같은 소릴 했지.
-
"그 리그 값도 금세 다 갚을 거고." 같은 소리도 했던가.
-
미츠키, 물러서!
-
그녀의 무기가 땅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다.
-
텐노가 뿜는 자기장 고동이 느껴지지만, 도와주기엔 너무 멀리 있다.
-
나는 거의 움직일 수가 없어...
-
하지만 해야만 해.
-
잡아요!
-
너무 늦었다. 이미 뒤에서 느껴졌다.
-
미츠키!
-
적어도, 짐짝으로 죽지는 않은 것이다.
-
움직이질 않아!
-
숨도 겨우 쉬고 있어.
-
이 애가 총을 안 갖다 줬으면, 난 지금쯤 선인장 신세였을 거다.
-
어쩌면 우리 둘 다 그랬을지도 몰라.
-
이 애한테 빚이 있다고. 알아들어?
-
너네 로터스한테 충성하는 체 하지도 않을 거고, 네가 로터스 경고를 안 거스를거란 것도 알지만 말이야--
-
이 애를 그 메디카로 데려가게 도와주지 않으면 이번 건은 그냥 말짱 황인 거다.
-
이거 좀 열어줘라, 아니면 이 금지된 기술이란 걸 뭐든 일어날 때까지 마구 만지작거려 줄 테니...
-
네가 그 터미널 들여다 볼 때, 내가 그 지도를 대충 재 봤거든 --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아.
-
그러니까 부탁인데 이것 좀 도와줘라? 우리 모두 여드름 밭에 다같이 구르기 전에.
-
텐노?
-
이 곳은... 당신에게 익숙하군요. 그렇지 않나요, 매그?
-
반쯤밖에 기억나지 않는 꿈에서 봤던 어떤 것이었겠죠.
-
깨어나세요, 텐노.
-
봐봐, 솔라리스가 평소 큰 소리들 치고 산다는 건 아는데, 이 기술은 내 능력도 좀 넘거든.
-
그러니까 좀 도와주라?
-
땡큐.
-
시간 없다. 얼른 시작해야지.
-
철그렁 철그렁
-
부그륵 부그륵
-
슈웅
-
철그렁 철그렁
-
없는 것보단 낫지.
-
그거 어떻게 쓰는지 알긴 하는 거, 맞지?
-
가능성이 있긴 할 것 같냐?
-
크르르르르르
-
끼야아아아
-
츠츠츠츠츠
-
거의 가까이 왔군.
-
듣기엔 수가 많겠는데.
-
아이고, 몰라.
-
오로킨이 우리에게 뭘 남기고 갔는지 한 번 보자꾸나...
-
오.
-
무장 준비!
-
여왕님들을 위하여,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여왕님들을 위하여!
-
이 고대의 공포들 따위, 그리니어의 훈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
저 터미널을 해킹해라! 당장!
-
훌륭하다. 이제--
-
메디카 발동. 적대 세력 감지. 방비책 준비 중.
-
방금 그건 뭐지?
-
위치를 사수하라!
-
이미 너무나 멀리 왔다...
-
만약 텐노와 그 동료란 놈들이 이걸 뚫고 살아남았다면, 우리 또한 가능할 것이다!
-
나야 감염을 당할래도 당할 부분이 그렇게 남지도 않았지만...
-
저 애의 가능성은 희박해보이는군. 뭐 환상적인 아이디어라도 있냐?
-
아아아아아아아!!!
-
크즈즈즈즈즈즈
-
우우우우우웅
-
'환상적인' 아이디어라는 게, '좋다는' 소리였거든?
-
뭘 어떻게 할 거야?
-
으으으응...
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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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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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Cow Productions,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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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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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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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 Haw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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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 Cady
-
With Cam Rogers & Ryan Mole
-
원안: Steve Sinclair
-
그림: Studio Hive
-
식자: Troy Peteri
-
뭔가 잘못됐다.
-
이 고대 함선 --오로킨 함선은, 온갖 기적으로 가득했어야 할 터인데, 근데...
-
내 귀엔 괴물들이 들려.
-
괴물들의 발톱이 부딫치는 소리가 들려.
-
썩는 냄새가 나.
-
친구들의 공포가 커지는 것이 느껴져.
-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에요?!
-
너무 많잖아.
-
내 소유도 아닌 몸에서 죽기에 난 너무 늙었다고, 젠장.
-
우릴 공격하는 게 뭐에요? 그리니어 같지는 않아요!
-
인페스티드야. 나쁜 소리로 하는 말은 아닌데, 네가 눈이 멀어서 다행이다.
-
로터스랑은 아직도 연락이 안 되냐?
-
그 녀석이 보이는 만큼 전지전능했으면, 여기 오는 게 죽으러 가는 꼴이라는 건 알았을텐데.
-
나부터가 죽으러 가는 꼴이라는 걸 알았어야 했지만.
-
무서운 이야기도 있고.
-
불길한 문도 있고.
-
괴물 튀어나오는 옷장까지, 이 뻔하디 뻔한 빌어먹을 게 다 있었단 말이지.
-
매그,. 구울 독이 여기 우리 애한테 발톱을 박고 있어. 치료가 필요해.
-
쳣. 난... 아니에요, 버틸 수 있어요.
-
오로킨을 파괴한 게 이것인가요? 이... 인페스티드들요?
-
그렇게 강력한 제국이 어떻게... 이렇게 끝날 수 있죠?
-
그들이 당신을, 로터스를 만든 거잖아요.
-
그들은, 신이었을 텐데.
-
지들도 그런 줄 알았던 거지.
-
근데 아니었던 거야.
-
하지만 기적을 만드는 놈들이긴 했지.
-
텐노야말로 그 증거인 거야.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위대한 전사.
-
그럼... 그런 그들의 함선에라면 분명히 뭔가가--
-
뭔가 날 치료해 줄만한 게 있을 텐데요. 그렇죠, 텐노?
-
로터스가 이 함선의 유물에 대해 얘기해주려고는 했었지. 아로기아 메디카.
-
맞지, 매그?
-
미츠키를 거기로 데려가서, 그대로 그걸 써먹고, 그리고--
-
철그렁 철그렁
-
이렇게 문을 열어 놓고 가다니.
-
그 기어오른 시궁쥐 베이 헥이 이 업적에 맞먹을 수 있나 보자꾸나.
-
그 모든 끈기를 발휘하고서, 아주 그대로 내 손아귀로 떨어지다니.
-
텐노들이 우리에게서 감추려 한 것은 바로 이 전리품이다, 형제자매들이여.
-
우리의 형제들을 살육하고 미지의 세상으로 도망쳤지.
-
심지어 그 마녀는 이 힘을 독차지하고자, 자신의 소중한 텐노 전사 하나를 쓰레기처럼 방치했다.
-
허나 그럼에도... 그녀는 감추지 못했지.
-
우리는 이 워프레임을 조종할 비밀을 풀고, 그보다도 더 큰 것 -- 오로킨의 모든 힘을 우리 그리니어 제국에 귀속시킬 것이다.
-
여왕님들의 영광을 위하여.
-
그리니어여! 전진하라!
-
"레일 요원이 될 거야." 같은 소릴 했지.
-
"그 리그 값도 금세 다 갚을 거고." 같은 소리도 했던가.
-
미츠키, 물러서!
-
그녀의 무기가 땅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다.
-
텐노가 뿜는 자기장 고동이 느껴지지만, 도와주기엔 너무 멀리 있다.
-
나는 거의 움직일 수가 없어...
-
하지만 해야만 해.
-
잡아요!
-
너무 늦었다. 이미 뒤에서 느껴졌다.
-
미츠키!
-
적어도, 짐짝으로 죽지는 않은 것이다.
-
움직이질 않아!
-
숨도 겨우 쉬고 있어.
-
이 애가 총을 안 갖다 줬으면, 난 지금쯤 선인장 신세였을 거다.
-
어쩌면 우리 둘 다 그랬을지도 몰라.
-
이 애한테 빚이 있다고. 알아들어?
-
너네 로터스한테 충성하는 체 하지도 않을 거고, 네가 로터스 경고를 안 거스를거란 것도 알지만 말이야--
-
이 애를 그 메디카로 데려가게 도와주지 않으면 이번 건은 그냥 말짱 황인 거다.
-
이거 좀 열어줘라, 아니면 이 금지된 기술이란 걸 뭐든 일어날 때까지 마구 만지작거려 줄 테니...
-
네가 그 터미널 들여다 볼 때, 내가 그 지도를 대충 재 봤거든 --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아.
-
그러니까 부탁인데 이것 좀 도와줘라? 우리 모두 여드름 밭에 다같이 구르기 전에.
-
텐노?
-
이 곳은... 당신에게 익숙하군요. 그렇지 않나요, 매그?
-
반쯤밖에 기억나지 않는 꿈에서 봤던 어떤 것이었겠죠.
-
깨어나세요, 텐노.
-
봐봐, 솔라리스가 평소 큰 소리들 치고 산다는 건 아는데, 이 기술은 내 능력도 좀 넘거든.
-
그러니까 좀 도와주라?
-
땡큐.
-
시간 없다. 얼른 시작해야지.
-
철그렁 철그렁
-
부그륵 부그륵
-
슈웅
-
철그렁 철그렁
-
없는 것보단 낫지.
-
그거 어떻게 쓰는지 알긴 하는 거, 맞지?
-
가능성이 있긴 할 것 같냐?
-
크르르르르르
-
끼야아아아
-
츠츠츠츠츠
-
거의 가까이 왔군.
-
듣기엔 수가 많겠는데.
-
아이고, 몰라.
-
오로킨이 우리에게 뭘 남기고 갔는지 한 번 보자꾸나...
-
오.
-
무장 준비!
-
여왕님들을 위하여,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여왕님들을 위하여!
-
이 고대의 공포들 따위, 그리니어의 훈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
저 터미널을 해킹해라! 당장!
-
훌륭하다. 이제--
-
메디카 발동. 적대 세력 감지. 방비책 준비 중.
-
방금 그건 뭐지?
-
위치를 사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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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너무나 멀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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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텐노와 그 동료란 놈들이 이걸 뚫고 살아남았다면, 우리 또한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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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감염을 당할래도 당할 부분이 그렇게 남지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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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의 가능성은 희박해보이는군. 뭐 환상적인 아이디어라도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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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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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즈즈즈즈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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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우우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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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아이디어라는 게, '좋다는' 소리였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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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어떻게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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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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