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냉동수면에서 깨어나 몇 걸음을 걸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었고, 그 긴 세월을 지내오는 동안 어느새 마음속 깊이 자리 잡게 되었죠. 워프레임에서 여러분의 든든한 세팔론 동반자, 오디스만큼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는 많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그를 우주 배경 복사를 사랑하는 귀염둥이로 알고 있든, 뼈의 야수로 알고 있든, 혹은 여러분의 패션프레임 센스에 간접적인 칭찬을 아끼지 않는 동반자로 알고 있든, 오디스의 목소리는 근원계에서의 생활에 있어 떼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많은 이름으로 기억되는 그이지만, 그에 더해 디지털 익스트림즈 내에서 저희가 알고 있는 Mike Leatham은 오디스의 목소리이자, 친구이자 동료로써 저희의 자랑이었지요.
그러나, 이제 Mike는 그가 마땅히 누려야 할, 은퇴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즉, 이제 오디스의 목소리를 새로운 세팔론에게로 물려줄 때가 되었다는 의미지요.
Mike는 Digital Extremes 창립 아주 초기에 처음으로 고용된 다섯 명의 직원 중 한 명으로, 처음부터 여러 모로 워프레임의 세계관을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그의 (이제는 은퇴했지만) 회사 내부 메신저에 적힌 직함은여전히 "무기 모델러 / 먼지 쌓인 성유물"로 남아 있지만, 이 직함 또한 그가 오랜 세월에 걸쳐 이 게임에 기여한 많은 것들을 담기엔 부족합니다.
Mike는 1999년 언리얼 토너먼트부터 다크 섹터, 그리고 오늘날 워프레임에 이르기까지 저희 Digital Extremes가 출시한 모든 게임들과 함께했습니다.
오디스로 활동하는 동안, Mike는 워프레임 초창기엔 꿈밖에 꾸지 못했을 캐릭터에 에너지와 존재감을 불어넣었지요. 그리고 오늘날, 오디스 없는 근원계를 상상하기는 힘듭니다. 물론, 그의 유산은 앞으로도 여러 방법으로 이어지겠지요. 오랜 세월 동안 그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생명을 불어넣어 준 사랑받는 캐릭터를 포함해 말입니다!
그 점에서, 두비리의 동화 같은 풍경을 거닐어 오신 분들께는 익숙할 만한 얼굴 - 바로 봄바스틴의 성우, Kevin Lim씨가 새롭게 오디스의 목소리를 맡아 세팔론의 역할을 이어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기쁘게 전해드립니다!
Kevin은 올리의 크래쉬 코스에서 올리의 목소리를 맡은 James Conlin과 함께 녹음 부스 안팎에서 워프레임의 놀라운 역할을 도맡아 왔습니다.
저희는 Kevin이 이 고전적인 캐릭터를 맡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앞으로 오랫동안 근원계를 발전시켜나갈 그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오디스와 관련된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 명대사, 팬아트 등을 쇼셜 미디어에 나누어 주세요. 저희가 Mike에게 꼭 전달하겠습니다! 그가 오디스로써 매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는 텐노콘에서 여러분을 직접 만나, 이 작고 용감한 세팔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었거든요.